성탄 (2011): 우크라이나의 정교회 성탄절은 1월 7일이다성탄 (2011): 우크라이나의 정교회 성탄절은 1월 7일이다

Posted at 2011. 1. 7. 19:59 | Posted in 2. 세상/2.2. 우크라이나 옛 얘기

 



해마다 1월 7일은 동방 정교회의 나라인 우크라이나(UKRAINE, УКРАЇНА)의 성탄절이다. 그 이유는 우크라이나는 율리우스 달력(Julian calendar), 곧 고대 로마의 쥴리어스 씨저로 알려져 있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Iulius Caesar, BC. 100/102-44)가 제정한 달력을 사용해서 절기를 정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축일들이 있어서 1년 단위로 움직이는데, 고정 축일로는 12월 25일이 성탄절이다. 그런데 그 날이 율리우스 달력으로는 1월 7일이어서 1월 7일이 성탄절이 되는 것이다. 율리우스 달력을 고쳐서 그레고리 달력(Gregorian calendar)을 만들었던 로마 카톨릭교회의 교황 그레고리 13세(Gregorius PP XIII, 1502-1585, 교황 재위 1572. 5. 13-1585. 4. 10.)의 그레고리 달력을 따르는 서방교회는 지난 해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Christmas)이었다.

 

 

 

 

지난 1931년에 미국(USA)에서 시작된 코카 콜라 회사의 광고로 싼타 클로스(Santa Claus, 270-343), 곧 성 니콜라우스란 오늘날의 터키(TURKEY) 땅인 예전 소아시아 지방의 성직자가 현대적인 인물로 그려진 이후 성탄절의 주인공이 차츰 예수님에서 선물을 주는 싼타 할아버지로 바꿔졌기 때문에 오늘날 성탄절은 그저 놀고 즐기는 세상 모든 사람의 절기가 되었다. 동방 정교회의 전통을 따르는 우크라이나에서는 므이꼴라이(Миколай)라 부르는 그 성 니콜라우스를 기념하는 축일(День Святого Миколая)이 12월 19일에 따로 있어서 부모들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곤 한다. 그런데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12월 19일의 그 므이꼴라이 축일에 싼타 클로스들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서방 교회의 성탄절인 12월 25일에도 그 싼타 클로스들이 등장하곤 한다. 이러다가 우크라이나에서도 예수님의 성탄절이 싼타 할아버지의 절기로 변해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좀 든다.

구약의 원상회복의 법(原狀回復, Закон відмовлення[자꼰 비드모블렌냐; 우크라이나어], Restitution[레스티튜션; 영어], 출애굽기 21: 23-27, 레위기 24: 17-22, 신명기 19: 21, 마태복음5: 38)에 따라(서 철원, 「기독론」, 서울: 총신대학출판부, 2000년, 28쪽) 우리 대신 그 짐을 짊어지시고 우리를 구속해 내시려고 참 하나님이셨던 성자 예수님이 이 땅에 참 사람으로 오셨던 날이 성탄절, 곧 크리스마스이다. 따라서 성탄절 때 우리는 우리 인생들의 죄를 씻어주시려고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우리 죄를 버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일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임마누엘"이라 불렸던 우리 구주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크리스마스를 맞는 바른 자세일 것이다. 화려한 성탄절 미사나 예배는 있지만 죄악을 버리는 일은 하지 않는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절, 크리스마스가 우크라이나에나 우리 대한민국에나 그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혹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더 아시려는 분들은 나의 다음 글로 가시면 뜻을 이루실 수 있다(http://gohchangwon.tistory.com/434).



2011년 1월 7일(금)에,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


 

 


 

 

 

 

 

 

 

 

 

 

 

 

 

 

 

 


 


*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