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2011): 우크라이나어 창세기 25장 29절을 살핀다오타 (2011): 우크라이나어 창세기 25장 29절을 살핀다

Posted at 2011. 12. 17. 06:12 | Posted in 3. 천국/3.1. 하늘나라 펼쳐 내기




우크라이나 성경 공회(Українське Біблійне Товариство, http://ukrbs.org)에서 이바나 오히옌까(Івана ОГІЄНКА) 교수의 번역으로 2002년에 펴낸 우크라이나어 성경인 "비블리야"(БІБЛІЯ АБО КНИГИ СВЯТОГО ПИСЬМА СТАРОГО Й НОВОГО ЗАПОВІТУ)의 창세기 25장 29절 말씀에 '야곱'을 써야 할 곳에 '이삭'을 쓴 오류가 있어서 좀 고쳐놓는다. 엊그제 내 아내(서 미영, Meeyoung SUH[GOH], Мійонг СО[ГО])가 여느 때처럼 우크라이나어 한참 성경을 읽다가 발견한 것인데 내가 곧장 원전을 확인하였다. 


그 우크라이나어 성경의 창세기 25장 29절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이 즈바르입 붑 이삭 이쥬, 아 즈 뽈랴 쁘르이붑 이쌉, 이 즈무체느이 붑."(І зварив був Ісак їжу, а з поля прибув Ісав, і змучений був.). "이삭이 죽을 쑤었고, 에서가 들에서 돌아왔고, 피곤하였다."로 번역할 수 있는데, 그 가운데 "이삭"이라는 인명이 원문과는 다르다. 히브리어 성경의 창세기 25장 29절 말씀은 이러하다. "바야제드 야아콥 나지드 바야보 에사브 민-하싸데 베헤우 아이프:"( : ויזד יעקב נזיד ויבא עשו םנ-השדה והוא עיף).

이 글을 쓰면서 한 가지 밝힌다. 나의 컴퓨터 실력이 부족해 히브리어 알파벳 '눈'(נ)의 꼬리형을 쓰지 못했다(םנ-השדה). 혹시라도 '눈'의 꼬리형을 어떻게 컴퓨터 자판으로 쓰는지 아시는 분은 나에게 알려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 이제 그 창세기 25장 29절의 한국어 성경을 기록하면,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이다. 다시 말하자면 히브리어(고대 이스라엘어) 원문에는 야곱(야콥)이 죽을 쑤었다고 되어 있는데, 저 우크라이나어 성경만 이삭이 죽을 쑤었다고 실수를 하였다.

 

 

 

  
그들이 아마도 잠깐 실수를 한 것이리라. 다른 우크라이나어 성경들은 바르게 번역하고 있으니 우리 주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는 분들은 걱정 마시라. 또 이것은 성경의 오류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어 번역본 성경 가운데 하나의 성경에서 한 가지 실수가 있는 것이다. 이바나 오히옌까 교수의 실수인지 컴퓨터 작업 과정의 실수인지는 알 수 없으나 히브리어 알파벳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분별할 수 있는 단순한 인명의 차이이니 그렇게 큰 일은 아니다. 사랑하는 내 아내에게 감사를 표한다.

나는 이 사실을 우크라이나 성경 공회에 인터넷을 통해서 알렸다. 그 싸이트의 방명록에 이와 같이 우크라이나어로 기록하였다(http://ukrbs.org).

 

 




2011년 12월 18일(일),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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