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012): 이번 우크라이나 국회가 의장단을 구성했다국회 (2012): 이번 우크라이나 국회가 의장단을 구성했다

Posted at 2012. 12. 28. 00:31 | Posted in 2. 세상/2.2. 우크라이나 옛 얘기




2012년 10월 28일(일요일)에 있었던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선거 뒷처리가 매끄럽지 않은 가운데(http://www.cvk.gov.ua/pls/vnd2012) 여당인 지역당은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마침내 2012년 12월 12일(수요일) 오전에 열린 국회에서 의장단을 구성하려 했으나 야당의 대치로 하루를 넘긴 오늘, 곧 2012년 12월 13일(목요일) 낮에 야당과의 대치를 끝내고 힘겹게 의장단을 구성하였다. 우크라이나 국회의 새 의장은 도네쯔크 출신의 지역당(http://www.partyofregions.org.ua) 의원인 볼로드이므이르 르이박(РИБАК Володимир Васильович)이 참석의원 424명 가운데 250명의 찬성(반대 79, 무효 1명, 기권 94명)으로 선출되었다. 의장석에 앉은 그 르이박 의장은 싸인을 하고 나머지 부의장단을 구성하는 회의를 진행했는데, 의회는 제 1 부의장에 빈느이쨔 출신 공산당(http://www.kpu.ua) 의원인 이호르 깔례트니크(КАЛЄТНІК Ігор Григорович)를, 제 2 부의장에 르비브 출신 자유당(http://www.svoboda.org.ua) 의원인 루슬란 꼬슐르인스끄이(КОШУЛИНСЬКИЙ Руслан Володимирович)를 선출하였다. 아래 사진들은 그 인물들이다. 그래서 국회(http://iportal.rada.gov.ua) 의장단이 마침내 구성되었다. 



 


그후 곧바로 며칠 전까지 국무총리였던 러시아(RUSSIAN FERDERATION) 칼루가 출신의 지역당의 므이꼴라 아자로브(АЗАРОВ Микола Янович)를 총리 후보로 올려 1시간 정도의 격론 끝에 참석의원 401명 가운데 252명이 찬성(반대 129명, 기권 20명)하여 총리와 내각(http://www.kmu.gov.ua)을 다시 인준했다(http://tsn.ua/video/video-novini/sutichki-u-verhovniy-radi-ne-pripinyayutsya-drugiy-den.html?type=14).




그리하여 대통령도 지역당(Парція Регіонів), 국무총리도 지역당, 국회의장도 지역당에서 다 거머쥐었다. 제 1 부의장도 같은 여당 성향의 공산당에 밀어주었고, 겨우 마지막 제 2 부의장만 야당인 자유당에 돌아갔다. 그 과정을 나는 어제부터 국회방송으로 거의 다 지켜보았는데, 야당이 여당을 보는 눈은 참으로 차갑다. 반 우크라이나 정부, 반 민주주의 정부, 우크라이나어를 안 쓰는 우크라이나 역사에 반하는 정부......




이제는 국회방송을 보면서 우크라이나어를 듣고 귀동냥으로라도 배울 기회는 없겠다. 르이박 새 의장의 어정쩡한 우크라이나어는 내가 들어도 답답한데 서부 우크라이나 출신의 실력있고 수려한 우크라이나어를 구사하는 야당 국회의원들이 보기에는 얼마나 더 하겠는가! 특정 지역만 경제적으로 후원하는 일이나 친 러시아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도 계속 되겠다. 여당의 독주가 계속되면 야당이 계속 항의할 텐데, 그러면 국민들이 야당이나 여당을 다 싫어할 테고 그러면 인구 차이에 따른 더 많은 지지도를 갖고 있는 현 대통령이 한 번 더 대통령에 도전하겠지! 세계 여론이나 유럽연합 국가들의 경제 제한 조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 3대 미녀 정치지도자로 우리나라에도 좀 알려져 있는 야당 인사인 율리야 뜨이모셴꼬(Юлія ТИМОШЕНКО)는 감옥에 계속 놓아두고...... 





주님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열 네 개 나라에 복음이 들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천만 년 갈 것 같던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이란 철의 장막이 무너지도록 하셨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알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 하도다!"(사도행전 17: 26~27). 그런데 이 야누꼬브이츠 정부는 러시아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애를 쓴다. 문화로 옷입은 허황된 교회의 전통이 아니라 정통교회의 복음을 들어야 할 텐데 말이다. 오늘 쑤므이(Суми)에서 한 정교회 사제가 길에서 그만 얼어죽었단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성경을 따라 주의 백성으로 하늘나라를 이루며 살기를 바라고 훗날 우리 구주 앞에 서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내가 내 생의 끝날까지 이들을 복음으로 섬길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정부가 주님의 경륜에 대항하여 우리 같은 선교사들의 걸음걸이를 더 옥죄지 않기를 빌어야겠다. 



2012년 12월 13일(목),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
2012년 12월 27일(목),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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