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2013): <<강남 스타일>>이 우크라이나에 방영됐다방영 (2013): <<강남 스타일>>이 우크라이나에 방영됐다

Posted at 2013. 1. 9. 04:49 | Posted in 2. 세상/2.2. 우크라이나 옛 얘기




엊그제, 곧 2013년 1월 7일(월요일)은 동방 정교회의 나라인 우크라이나(УКРАЇНА, UKRAINE)의 크리스마스였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채널(http://kanalukraina.tv)에서 하는 "호보르이츠 우크라이나"(ГОВОРИТЬ УКРАЇНА) [우크라이나가 말합니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그 성탄절 저녁 7시 20분에 우리나라 가수인 싸이(PSY)의 "강남 스타일"이란 노래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을 출연시켜 35분 정도의 프로그램을 꾸몄나 보다. 오늘 내 페이스북 지인인 우크라이나 선교사 한 분이 그와 관련된 짧은 유튜브 영상을 페이스북에 연결하셨길래 그 텔레비전 원본 프로그램을 좀 찾아 보았더니 그랬나 보다.


 



우리, 대한민국 전권대사인 김 은중 대사, 우크라이나 국립 따라스 셰브첸꼬대학교 한국어과 교수인 김 석원 박사도 나와서 함께 하신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영상 전체를 알린다. 다음으로 가셔서 시작 버튼을 누르면 35분 동안 러시아어로 진행된 그 영상을 보실 수 있다(http://govoryt-ukraina.tv/stories/discuss/404). 중간에 잠깐 출연자가 우크라이나어를 쓴 경우도 있지만 거의 다 러시아어로 진행되었다. 그 덕분에 우리도 싸이의 "강남 스타일" 원곡을 찾아보았다(http://youtu.be/9bZkp7q19f0). 왜냐하면 그 프로그램에서 우크라이나어로 싸이의 그 노래를 다 풀어썼는데 "오빠"를 계속 "호빠" (Гопа) 라고 쓰고 "싸나이"(사나이)를 "싸나헤"(Сана хе)라고 계속 쓰길래 싸이가 그렇게 불렀나 해서...... 싸이가 발음을 세게 하려고 좀 비튼 것이 이와 같이 달리 번역되고 있다. 

 



1000년의 정교회 역사를 자랑하는 우크라이나가 성탄절 저녁에 동방 나라의 싸이란 가수의 노래 한 곡을 가지고 35분 프로그램을 만들고, 대한민국 대사, 한국어과 교수까지 출연시켰다. 그 내용이 어찌 되었건 조국의 문화가 알려지는 것과 주 예수의 탄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 민족을 향한 아쉬움이 교차하는 밤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사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가 출연했는데도 "강남 스타일"이라는 노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한국 문화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 '싸이'란 가수에 대한 이야기도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느낀다. 그와 같이 한국 문화에 대해서 알릴 기회는 다시 오기가 쉽지 않을 터인데 말이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나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노래하고 연주한 우크라이나 군의 아카데미 앙상블의 유튜브 영상을 이제 연결한다(Академічний ансаьбль пісні і танцю Збройних Сил України, http://youtu.be/jUZJDzQljus). 다음 유튜브 영상의 세모 표시, 곧 시작 버튼을 누르면 곧장 보실 수가 있음을 알린다.






2013년 1월 8일(화),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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