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첫 주일 예배를 2014년 1월 5일(일요일) 낮 11시에 시작하여 잘 마쳤다. 지난 2010년 10월 마지막 주에 우크라이나어로 예배하는 교회를 집에서 시작한 후 갈라디아서 (Послання святого апостола Павла до галатів)와 요한 1서 (Перше соборне послання святого апостола Івана)를 설교해 온 나는 올해부터는 로마서 (Послання святого апостола Павла до римлян)를 설교한다. 아직 우리 우크라이나 지인들의 예배 참석이 정기적이지 않고 내 우크라이나어도 부족하지만 우리들은 우크라이나어로 예배를 진행한다. 엊그제인 1월 첫 주 예배에는 나자르(Назар)가 참석하였다. 

 

다음은 우리 교회의 1월 예배 순서지이다. 우리 나라 교회들은 예배 순서를 '주보' (Weekly Liturgies, Недільна Літургія)라 하는 매 주 예배 순서지에 담고 있는데, 우리는 매 월 예배 순서 (Monthly Liturgies, Недільні Літургії)를 에이포 (A4) 절반짜리 용지에 앞뒤로 인쇄해 사용한다. 보시듯이 교회 이름은 쓰지 않는다. 나중에 우리 교회가 성장하여 교인이 법으로 정한 숫자가 되고 해당 기관이 요구하는 요건을 다 충족시켜 정부에 등록할 때 이름을 드러내려 한다. 지금 쓰다가 그때 가서 다른 교회 이름과 겹치거나 다른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교회 이름을 지금은 빈 칸으로 둔다.

 

 

 

 

 

 

엊그제는 두 가지 주제를 설교에 담아내려다가 무리를 하였다. 다음부터는 한 가지 주제만 설교에 담아내야겠다. 아내의 말처럼 무거운 로마서의 내용을 어떻게 우크라이나어로 담아낼지 걱정이지만 올해는 바울의 복음과 함께 하련다. 올해 빌기는, 부족함이 하늘에 닿는 나를 주님께서 늘 지키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고, 우크라이나 지인들이나 다른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우리집 교회로 자주 발걸음하기를 바란다.  

 

 

  

2014년 1월 7일(화),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 (http://GohChangwo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