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http://ukraine.hufs.ac.kr)의 우크라이나인인 올레나 스쳬헬(Olena SHCHEGEL [Олена ЩЕГЕЛЬ]; olshchegel@gmail.com) 교수를 인터뷰하여 쓴 경향신문 주 영재 기자(jyj@kyunghyang.com)의 2014년 3월 28일 기사인 "우크라이나인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교수가 본 크림 사태"란 기사글을 오늘은 내 블로그에 직접 연결하고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한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282027305&code=970205). 한 번 읽어 보시라!

 





러시아가 얼마나 치밀하고도 거짓 선동으로 방송을 조작하여 자국 국민들과 군인들을 바보로 만들어 크림을 점령하고 가져갔는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될 것이다. 이미 내가 내 블로그에다 기록했던 것과 다 겹치지만(http://gohchangwon.tistory.com/736) 대한민국에서 사는 우크라이나인 교수에게 듣는 인터뷰도 꽤 좋을 것이다.

 



첫째, 마이단 독립광장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특수부대원들이 직접 침투해서 2014년 2월 19일(수)과 20일(목; 우크라이나에서는 '피의 목요일'이라 부름)에 80명 이상의 시민을 타겟 사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물러서지 않고 야누꼬브이츠 정부를 무너뜨리자 러시아가 작전을 바꿔 동부 지방의 친 러 세력을 움직이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뜻대로 안 되자 러시아인 인구가 우크라이나인들을 뛰어넘는 크림(Crimea)을 타겟으로 삼고서 크림을 접수했다는 것이다. 

 

둘째,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하지 못한 이유는 야누꼬브이츠 정부 때 러시아의 입김으로 군을 급격히 약화시키거나 부대를 없애고 군인들의 체제도 바꿔서 외부의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군대를 약화시키는 대신 경찰 숫자를 급속히 늘려서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을 진압하려는 목적을 이미 러시아가 이전 야누꼬브이츠 정부 때부터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셋째, 이번의 사태에서 러시아는 방송과 국가 정치인들이 거의 다 거짓말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 한 예로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여준 뉴스 중에서 마이단 독립광장의 시위 때 우크라이나 극우주의자들에 무서움과 환멸을 느낀 우크라이나인들 육십칠만오천 명이 계속 러시아 국경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소식에 쓰인 화면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의 국경, 곧 우크라이나의 르비브에서 폴란드의 크라쿠프로 자동차로 가면 나오는 국경검문소인 '쉐흐이니'(Shehyni)에서 담은 출입국 행렬 영상이었다는 것이다.

 



그 올레나 교수님의 성을 우크라이나어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아마도 내가 쓴 것처럼 '스쳬헬'(ЩЕГЕЛЬ)이 맞을 것 같다. 아쉽게도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홈페이지에는 원어 이름은 안 나와 있고 영문 이름과 성만 나와 있다(Olena SHCHEGEL). 그래서 '올레나 쉐겔'이란 이름도 같이 써 둔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아마 그녀의 성을 러시아어 식으로 써서 한국어로 표기하지 않았나 싶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의 싸이트에 러시아어의 흔적이 보인다. 그 학과의 담당자는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

 

 

 

2014년 4월 9일(수),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u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