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14): 저서들에 관한 서철원 박사 인터뷰 영상이다영상 (2014): 저서들에 관한 서철원 박사 인터뷰 영상이다

Posted at 2014. 9. 5. 04:18 | Posted in 3. 천국/3.3. 영상이나 음성 자료

 

 

 

지난 2014년 7월 21일(월요일)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 있는 서 철원 박사님의 서재에서 나는 그분을 인터뷰하였다. 그분이 지금까지 쓰신 책들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찾아가서 그분의 음성으로 자신이 직접 쓰셨던 책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 말씀을 영상에다 담아왔다(http://youtu.be/U7CQBreEuh8).

 

내 아내와 함께 잠시 조국에 들어가서 한 달 동안의 여정을 진행하다 막 우크라이나로 돌아오기 직전이었기에 내가 시간에 쫒긴데다 자신의 저서들을 다 갖고 계시지 않은 서 교수님의 사정으로 인해 그분의 저서들 가운데 다 소개하지 못한 책들이 있다. 그 가운데 「복음적 설교」와 「종교 다원주의」란 책을 소개한다. 조국의 교회들이 성경을 잘 드러낸 정통 기독교회의 신학에서 멀어지는데다 종교일치운동의 영향을 받아서 기독교회가 기독교이기를 포기하는 일이 성하니 이 두 책은 아주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또 급하게 산 카메라 삼각대가 제대로 역할을 못 해서 캠코더를 손에 들고 한 시간 동안 영상에 담느라 화면이 중간에 가끔 흔들린다. 또 팔이 아파 수직선을 제대로 못 잡아 잠시 화면이 기울어질 때가 있다. 이 점은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

 

독일의 튀빙겐대학교는 지난 20세기를 빛낸 전 세계의 신학자들 가운데 100명을 선정하였는데 우리 조국에서는 두 사람이 들어갔다. 한 분은 김 세윤 박사님이시고, 다른 한 분은 오늘 내가 소개하는 서 철원 박사님이시다. 김 세윤 박사님이 튀빙겐대학교가 선정한 인물에 들어간 것은 대체로 이해가 되지만, 정통교회의 신학을 고수하는 서 철원 박사님이 그곳에 들어간 것은 서 박사님도 우리도 다 이해하지 못 할 일이다. 왜냐하면 서 박사님의 신학적 입장은 정통교회의 교리에 따라 반 바르트 계열에 서 있기 때문이다. 보통 신학자들은 신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기는 잘 하시지만 교회에서의 설교는 그렇지 못 한 경우가 많은데, 내가 아는 서 철원 박사님은 성경에 능한 설교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분의 설교들을 모아서 펴냈던 여러 책들도 읽으시면 도움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참, 그분이 쓰신 책들의 목록을 연도별로 자세히 다 기록하고 싶지만 나는 그런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 몇 해 전에 그분의 은퇴에 따라 나왔던 책 가운데 그분이 쓰신 책이나 논문들이 자세히 나열되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번에 서 교수님 댁에 갔을 때도 그것을 찾아 읽을 정신은 없었다. 간략히 몇 권만 소개하자면  「교리사」,  「복음과 율법의 관계」, 「하나님의 구속 경륜」, 「복음적 설교」, 「종교 다원주의」, 「창세기 주석」, 「갈라디아서 주석」 같은 책을 내셨다. 그리고 그분의 설교를 모아서 어느 출판사가 냈던 책은 「복음의 개요」, 「복음의 권세」, 「그리스도의 구속사역」, 「성령의 사역」 등이 있다.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이곳에 그분의 저서 목록을 자세하게 다 적어보도록 하련다. 

 

그분의 저작들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이 몇 가지 있다. 첫째, 그분이 내신 책들에 오타가 있는데 그것들을 누가 다 수정하여 교수님께 보여서 공식적인 통로로 그것을 고쳐주시기를 바란다. 그러면 외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이 그분의 책을 번역할 때 훨씬 더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서 교수님의 신학박사 학위 논문, 곧 「그리스도의 창조중보직」(THE CREATION-MEDIATORSHIP OF JESUS CHRIST)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출간하면 좋겠다. 그래서 바르트(Karl BARTH, 1886-1968; http://en.wikipedia.org/wiki/Karl_Barth)를 두고 설왕설래하는 일이 조국에서 좀 수그러지면 참 좋겠다.   

 

 

 

자, 이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바르게 이해한 정통교회의 신학적 입장을 서 철원 교수님의 입을 통하여 직접 듣고 값없이 주신 구주의 구속에 감사하시라. 이 영상의 가운데에 있는 저 삼각형 모양을 누르면 영상을 볼 수 있다.

 

 

 

1. 제목: 서 철원 박사 인터뷰 [그분의 저서들 탐구]

2. 목사: 서 철원 (B.A., M.A., M.Div., Th.M., Th.D.)

3. 제작: 고 창원

4. 일시: 2014년 7월 21일(월요일 오후 15:30~17:00)

5. 기기: 소니 캠코더(HDR-CX280)

6. 원본: http://youtu.be/U7CQBreEuh8

7. 길이: 54분 03초

8. 알림: 이 영상을 나중에 다시 유튜브에 올릴 경우에는 위의 유튜브 주소가 달라짐

 

 

 

 

 

 

 

우리 대한민국에 역사적 정통 개혁신학(The Historic Reformed Theology)을 가르치는 세계적인 교수님들이 몇 분 계시는데 지금 생존해 계신 대표적인 분은 서 철원 박사님이시다. 그분은 서울대학교(B. A.; Bachelor of Arts)와 서울대학교대학원(M. A.; Master of Arts)에서 철학을,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M. Div.; Master of Divinity), 미국(USA) 동북부 필라델피아(Philadelphia)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Th. M.; Master of Theology), 네덜란드(NETHERLANDS)의 암스테르담(Amsterdam)의 자유대학교(Free University, http://www.vu.nl/nl/index.asp, Th. D.; Doctor of Theology)에서 신학을 공부하셨는데, 학위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개혁신학연구원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오랫동안 교의학을 가르치시다가 몇 해 전에 정년으로 은퇴하시고 지금은 한영신학대학교의 석좌 교수로 일하시며 책을 쓰고 계신다.

 

 

 

교의신학(조직신학) 7권을 거의 다 써놓으시고도 출판비 문제로 고민 중이시던 서 교수님에게 녹화 후에 나는 너댓가지 부탁 말씀을 드렸다. 첫째, 책을 많이 팔아주지는 못해도 절판시킬 수는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출판부나 총신대학출판사에서 내시지 말고, 그렇다고 출판사를 못 찾아 급조한 둘째 아들의 출판사에서도 내시지 말고 다른 유수한 출판사에서 내시라고 부탁드렸다. 둘째, 나와 우리 아들들이 그분의 글을 몇 편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해 본 결과에 근거해서 반복이 심한 서 교수님의 집필 스타일을 좀 바꿔서 간략하게 글을 쓰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야 나중에 서 교수님의 교의신학 전집을 해외 언어로 번역할 때 그 목적을 잘 이룰 수 있으리라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셋째, 교의신학 전집 발간에 대해서는 큰 교회를 섬기는 제자들 몇이서 출판비를 내는 것이 현실적일 듯하다고도 말씀드렸다. 넷째, 서 교수님이 내신 책의 대부분의 교정을 그동안 서 교수님의 부인이 보아 오셨는데, 그러시지 말고 전문적인 외부인이 보시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왜냐하면 사모님이 서 교수님의 말법에 익숙해지셔서 서 교수님의 문법에 어긋난 말을 잘 잡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전에 「복음과 율법과의 관계」란 책이 「복음과 율법의 관계」라고 책 제목이 바뀐 적도 있음을 환기시키드리며 말이다. 다섯째, 서양인들에게는 여전히 동양인들이 무슨 신학책을 내냐며 동양인들을 배척하는 정서가 강하니 책 표지에다 서양 지성인들의 언어인 라틴어를 금박이나 에폭시(Epoxy) 기법으로 도톰하게 부제로 자세히 넣어서 책의 권위를 높이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교의신학 전집 출판에 대한 일 말고도 몇 가지 부탁말씀을 드렸는데, 서 교수님의 가르침을 다 따르지도 않는 제자들의 행사에 불려다니며 축사나 하시지 말고 아직도 기력이 있을 때 집필을 하거나 강의를 계속하셔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위해 봉사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말씀드렸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신진 신학자들이 결단코 할 수 없는 일인 개혁신학의 언약사상, 특히 헤르만 바빙크의 "행위언약"에 대한 비평 같은 것을 네덜란드나 남아프리카의 유수한 신학잡지나 저널에 현지 언어로 쓰시는 일이 필요하다 말씀드렸다. 그래야 그 논거를 근거로 후대에 후학도들이 또 논의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며 말이다. 그리고 서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에 대해 좀 말씀드리다가 칼 바르트의 신학이든 어떤 신학자의 글을 반박할 때 그들이 쓴 현지 언어를 직접 드러내어 한국어로 잘 설명하면서 반박하시는 것이 청중이나 독자들을 이해시키기 좋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여러가지를 질문하였는데, 그중 시편찬송에 대한 질문과 대답은 여기 적어둘 만하겠다. 서 교수님은 평생동안 한국교회, 미국교회, 네덜란드교회, 남아프리카교회를 경험할 기회가 있으셨는데,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고 하나님을 바르게 찬송한 국가의 찬송가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내 질문에, 그는 네덜란드에 있을 때 불렀던 시편찬송이 가장 하나님을 바르게 찬송하고 자신에게도 감명 깊었다고 말씀하셨다.

 

 

 

2014년 9월 5일(금),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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