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2016): 최 순실의 아버지 '최 태민'은 목사가 아니다사람 (2016): 최 순실의 아버지 '최 태민'은 목사가 아니다

Posted at 2016. 10. 25. 20:12 | Posted in 2. 세상/2.1. 대한 사람으로 살기



2016년 10월 현재 대한민국은 박 근혜 대통령과 최 순실 씨의 국기 문란 행위로 아주 시끄럽다. 대한민국 제 18대 박 근혜 대통령이 최 순실 씨에게 거의 모든 집무에 관한 일을 보고한 것으로 점차 드러나 "대통령 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최 순실의 행적에 아연실색하고 있다. 최 순실 씨의 재정적인 문제와 딸의 이화여자대학교 불법 입학과 불법 학사 유지까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개인적인 비리까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손 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제이티비씨 텔레비전(JTBC TV; http://news.jtbc.joins.com)의 2016년 10월 24일(월요일) 8시 뉴스에서는 최 순실 씨의 것으로 보이는 삼성 제품인 어느 태블릿 피씨를 찾아내서 그 안에 담긴 문건들을 푼 것을 보도했다. 그 안에는 2012년의 대통령선거 6개월 전부터 박 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많은 문건들이 담겨있었는데, 대통령이 된 뒤의 자료도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 이 보도가 알려지자 그 다음 날인 2016년 10월 25일(화요일)에 청와대에서 박 근혜 대통령은 오랜 전부터 도움을 받아 온 최 순실 씨에게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업무적인 도움을 좀 받은 적이 있다고 1분 35초 짜리 녹화된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국민 정서와 이치에 맞지 않는 사과 후에 제이티비씨 뉴스는 2016년 10월 25일(화요일) 8시 뉴스에서 외교통상부와 우정사업부의 공식 문건들이 최 순실에게 넘어간 것까지 보도하며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 "원 플러스 원", 국민은 대통령을 한 사람 뽑았는데 대통령 하나가 따라 왔다는 말, 곧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이 두 사람이다."는 말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고 "박 근혜 대통령 탄핵"과 "박 근혜 하야"가 연일 화두다. 박 근혜 대통령이 최 순실 같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국정을 농단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박 근혜 대통령이 다른 이와 교통하며 국정을 농단한 것은 최 순실 씨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니고 최 순실 씨의 아버지였던 최 태민 씨에게서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바를 것이라며, 여러 방송국의 뉴스들이 "최 태민"이라는 사람을 설명할 때 그를 "목사" (Pastor or Reverend)로 칭하고 있는데, 최 태민은 목사가 아니라 승려 출신으로 사이비 교주였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현재 정국을 풀 열쇠라고 나는 생각한다. 또 유독 박 근혜 대통령이 최 태민 씨를 "목사"라고 칭한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주목해야 한다. 왜 그녀가 그를 '무당' (박수)이나 '승려'가 아닌 '목사'로 계속 부르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박수는 정치 활동에 나서기 곤란한 사람들이며 성적인 교제를 나누기도 어려운 사람들이다. 승려도 일반적으로 정치 일선에 나서기 곤란한 사람들이며 게다가 성적인 교제 가능성이 아주 낮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목사는 일반인들과 같이 부인과 함께 살면서 자식을 낳으며 성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고 멋진 양복을 입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자신과 함께 "대한구국선교회"나 나중에 이름을 바꾼 "새마음봉사단" 같은 곳에서 일할 수도 있는 사람이었다고 그녀는 자위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평생을 경찰이나 사이비 승려, 사이비 박수로 일을 했던 사람이 말년에 갑자기 목사가 되었다고 '목사'라고 부르는데 목사는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최 태민이 신학교를 다녔고 어느 노회에서 안수를 받았다는 흔적이 없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어떤 이상한 목사들 몇이 모여서 그에게 안수하고 목사로 세웠다면 목사가 아니냐고 물으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설령 그랬을지라도 사이비 교주나 박수, 불교 계통의 인사에게 안수를 한 것이어서 성경과 교회 헌법에 위반하여 무효이다. 어떤 후보가 선거법을 위반해 공직에 당선되더라도 그 당선을 무효로 하고 다시 보궐선거를 하여 새로운 공직자를 선출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기독교방송(CBS)의 한 영상에 따르자면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 교단의 총회장인 조 현종 목사가 안수해 최 태민 씨를 목사로 세웠다고 한다(https://youtu.be/lvREqy8o5_w; http://www.nocutnews.co.kr/news/4676743).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 교단 사무실에서 최 태민 씨와 같이 한동안 일했다는 총회장 전기영 목사(79세)가 한 말이다(http://www.ck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66). 그렇지만 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es)에서 목사는 여러 교회의 연합체인 노회(Synod)에서 세워지는 법이다. 교리와 생활이 바른 목사 후보생을 노회가 신학교에 위탁하여 공부하게 한 다음 교단의 강도사 고시(준목사 고시)에 합격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 어느 교회에서 청원하면 노회에서 그 목사후보생에게 목사 고시를 치르게 한 후 역시 합격해야만 그 사람을 노회가 목사(牧師, Reverend)로 안수하여 공표하고 청원한 교회의 목사로 일하게 한다. 교리와 생활이 바르지도 않고 신학을 공부하지도 않은데다 박수에 버금가는 사람을 교단의 한 인사가 안수했다면 그것은 불법이며 무효다. 만약 그 교단의 헌법이 또 그것을 허락하였다면 그 교단은 자기 교단 명칭이 정한 장로교회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된다. 이런 이유들로 최 순실 씨의 아버지인 최 태민은 목사가 아니다.


그렇다고 정통교회의 성경의 가르침을 떠나 돈과 권력에 흠뻑 젖어있는 한국 교회의 여러 악습을 내가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매 정권마다 권력에 기생해 사는 일부 정치 목사들과 교단 연합 단체들, 정통교회의 교리와 바른 생활을 버리고 돈과 복을 쫓는 대다수 교인들의 저급함을 잘 알고 있다. 아무런 자격도 없고 생활도 이상한데 최 태민 씨에게 돈을 받고 목사 안수를 했다는 한 교단 관계자의 말은 참담함이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법으로도 충분한 댓가를 치를 만한 일이다. 그런 교단이 교회일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이 법학을 배우지도 않고 고시에 합격하지도 않았으며 연수도 거치지 않았는데 검사 행세를 몇 년 하고 다니다 드러나면 세상은 그 사람을 더 이상 검사라고 하지 않는다. 어느 교단에서 안수를 받았다는 최 태민 씨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박 근혜, 그녀는 그를 '목사'라고 부른다. 혹 국내외에 떠도는 소문이나 그녀의 아버지인 박 정희 전 대통령이 걱정했던 것처럼 그녀가 모친을 총탄에 잃은 스물 세 살이었던 1975년부터 자신의 아버지보다 다섯 살이나 많은 예순 너댓 살의 최 태민에게 위로를 받으며 서로 지냈기에 최 태민을 '무당' (박수)이나 '승려'보다는 '목사'로 드러내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최 태민 씨의 묘지가 용인시의 어느 곳에 있다고 하는데 묘비에는 최 태민의 생일이 1918년 11월 5일로 기록되어 있어서 최 태민이 박 정희 전 대통령보다 한 살이 어릴 수도 있겠다. 


아울러 박 정희 전 대통령 정권의 중앙정보부에서 찾아냈던 최 태민 씨에 대한 이야기들은 여성 편력과 부정 재산 축재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것이 오늘날 드러나는 텔레비전 뉴스이다. 이 일은 박 정희 전 대통령 사 후 전 두환 전 대통령 정권에서 최 태민 씨를 6개월 동안 삼청교육대에 보낸 것으로 정리되었다. 경찰, 승려, 박수로 일하면서 여성 편력이 심했던 것으로 보이는 최 태민은 박 근혜 대통령과 어떤 사이였을까? 혹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주 깊은 사이는 아니었을까? 또 최 태민의 딸인 최 순실은 혹시라도 아버지를 이어서 박 근혜 대통령과 비정상적인 사교(邪敎)로 묶여 있는 것은 아닐까? 


2005년 10월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 주재 미국(USA) 대사였던 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Russell VERSHBOW)가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주자였던 이 명박 후보와 박 근혜 후보에 대해 2007년 7월 20일 새벽 5시 13분에 본국으로 보고한 내용 중 박 근혜 후보에 대한 낯 뜨거운 내용이 위키리크스(https://wikileaks.org)에 널리 드러나 있다(<<ROK PRESIDENTIAL ELECTION: STILL THE POLITICS OF THE VORTEX>>; https://wikileaks.org/plusd/cables/07SEOUL2178_a.html). 





최 태민 씨가 박 근혜 당시 후보의 몸과 마음을 젊은 시절에 다 통제했다고 버시바우 미국 대사는 소문을 인용해 기록하였다(Park has been linked to the late Choi Tae-min, a charismatic pastor. Rumors are rife that the late pastor had complete control over Park's body and soul during her formative years and that his children accumulated enormous wealth as a result.). 버시바우는 당시 최 태민 씨를 '오순절교회 계통의 목사' (A Charismatic Pastor)라고 기록하였지만, 그것은 바르지 않다. 아래에서 이 상호 기자가 밝힌 것처럼 최 태민 씨에게는 '무속인'도 벅찬 직함일지 모른다. 


다음 그림들은 이 상호 기자가 만든 영상을 복사한 것으로 영상 내용 중 일부이다. 영상을 보기가 힘드신 분들을 위해 영상의 줄거리를 복사한 것이다.






이제 이 상호 기자의 "고발뉴스"가 만든 이 그림들의 원 출처인 유튜브 영상을 알린다. 이 상호 기자의 보고이다(https://youtu.be/I-EqCX8dpbw). 이 상호 기자가 힘을 기울여서 만든 이 영상을 보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 






혹시라도 최 태민과 박 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한겨레의 글을 읽어보시라(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42931.html). <<2012 대선주자 탐구: 박근혜 ③, 박근혜와 최태민>>이라는 글이다.




2016년 10월 25일(화요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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