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28일이다. 서기(주후) 988년 7월 28일은 벨라루스(BELARUS), 러시아(RUSSIA), 우크라이나(UKRAINE)의 전신인 끄이브 루스(키예프 루시, Kyivan Rus, Kievan Rus; http://en.wikipedia.org/wiki/Kievan_Rus')의 볼로드이므이르 대공(Володимир Великий, Vladimir Great, 958?~1015. 7. 15., https://en.wikipedia.org/wiki/Vladimir_the_Great)이 로마 카톨릭교회, 유대교, 마호멧교, 비잔틴 정교회를 비교한 후 비잔틴 정교회를 택하고, 오늘날의 크르임(Crimea)의 남서쪽 항구인 쎄바스또뽈(Sevastopol)에 있었던 헤르쏘네스(Chersonesos)에서 비잔틴제국의 교회에서 온 사제에게 세례를 받고, 비잔틴제국(Byzantine Empire)의 황제인 바씰 2세(Basil II)의 여동생인 안나(Anna)와 혼인하고, 끄이브(키예프)로 돌아와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들을 불태우거나 드니프로강에 버리고 끄이브 루스 시민들을 비잔틴 제국의 교회에서 온 사제들에게 드니프로 강물에서 세례받게 하고 기독교 국가로 선 날이다(http://youtu.be/I-Dt3Yn1pHg). 

 

 

 


이 일은 우크라이나의 기독교 전통일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교회의 뿌리이기도 하리라. 왜냐하면 13세기에 몽골(MONGOLIA)의 침략으로 끄이브(Kyiv)가 파괴된 후 끄이브(키예프)에 있던 정교회 대주교구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Vladimir)로, 14세기 초에는 모스크바(Moscow)로 옮겨가 오늘날 러시아가 정교회 국가의 큰 형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신들의 뿌리인 이 끄이브 루스의 세례받음 때문에 러시아는 늘 우크라이나를 자신의 우산 속에 넣으려 애쓰는 것이리라(http://youtu.be/9H9dOCYezcg). 뿌띤(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끄이브를 방문하여 끄이브 루스 수세 1025 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http://youtu.be/HFvBKOlW-Qw).

 

 

 



우크라이나 거리에는 해마다 7월 중순이면 이 끄이브 루스(키예프 루시) 수세일을 기념하는 광고물로 넘쳐난다. 그 가운데 현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빅또르 야누꼬브이츠(Віктор Янукович)의 거리 축하 광고판을 사진기에 담았다. 끄이브 루스의 1025 주년 수세기념일을 축하한다는 뜻인데, 읽어보면 이렇다. "지 스뱌똠 1025 - 리챠 흐레스첸냐 끄이브스꼬이 루씨!" (Зі святом 1025 - річчя Хрещення Київської Русі!).


 

 

 


상주 인구가 한 사백 만 명 정도 되는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끄이브(키예프) 시내는 드니프로 강이 도시를 동과 서로 나누며 흐른다. 그 드니프로 강의 서안이 시내 중심지가 자리한 곳인데, 그 드니프로 강변 서안의 언덕에 십자가를 들고 서 있는 볼로드이므이르 대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종이돈의 시작인 1 흐르이브냐 (오드나 흐르이브냐, Одна гривня)에 있는 사람이 그 볼로드이므이르 대공이다.

 

 

 


 

우크라이나어 영상들이다(http://youtu.be/g514sGvMffA, http://youtu.be/cdZJIWamIK4, http://youtu.be/QTQaU7n3aSw, http://youtu.be/IZSHyxpauyw). 또 끄이브 루스의 세례받음에 대한 대담도 있다(http://youtu.be/RxEoOFh77Mw).

 

 

 

 

  

* 우크라이나어 번역본: http://changwongoh.tistory.com/14

 

 


2013년 7월 28일(일),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