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14): 우크라이나 23 주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다영상 (2014): 우크라이나 23 주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다

Posted at 2014. 8. 25. 04:15 | Posted in 2. 세상/2.2. 우크라이나 옛 얘기

 

 

 

매년 8월 24일은 우크라아나의 독립기념일이다. 소련, 곧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 연방이 해체되고 열 다섯 나라가 독립한 것은 1991년 마지막 날이니, 실제적인 독립은 1992년 1월 1일부터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그 날을 독립기념일로 지키지 않고, 우크라이나 국회가 독립안을 통과시킨 8월 24일을 해마다 독립기념일로 지킨다.

 

2014년 8월 24일, 일요일, 어제가 독립기념일이었다. 그런데 어제는 일요일, 주일이어서 하나님께 예배하느라 우크라이나의 수도이자 중심인 마이단 독립광장에 나갈 수 없었다. 그래서 먼저 유튜브에 올라 있으면서도 공유할 수 있는 필름을 찾아 보았다. 먼저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나 대통령의 연설을 갈무리해 놓은 좀 짧은 유튜브 영상이다. 우크라이나 텔레비전 방송국인 5번 채널의 것인데 뽀로셴꼬 대통령의 연설을 포함해 20분 길이이다(http://youtu.be/YQHjHUOlPs4). 아래 영상의 가운데의 세모 표시에 마우스를 대면 세모 표시가 빨강색으로 바뀌는데 그때 누르면 바로 보실 수 있다.

 

 

 

 


이제 내 블로그의 독자들을 위해 영어로 해설이 된 영상을 올린다. 우크라이나 유티아르 텔레비전의 것인데 한 시간 정도 되는 것이다(Military parade for Independence Day of Ukraine; http://youtu.be/GCYDrMe7wv0). 2014년 8월 24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한 시간 정도 있었던 일인데, 두 사람의 영어 설명이 들어 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 사는 분들이나 우크라이나어를 아는 분들을 위해 우크라이나어로 해설이 된 영상을 올린다(http://youtu.be/ErPH6YKsQK0). 우크라이나 국영 방송인 제 1번 채널의 영상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끄이브(키예프)의 마이단 독립광장에서 2014년 8월 24일(일요일) 아침 10시부터 한 시간 정도 있었던 일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끄이브(키예프)에서의 군사 퍼레이드를 마친 뻬트로 뽀로셴꼬(Petro POROSHENKO, Петро ПОРОШЕНКО)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남부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인 오데싸로 가서 해군 퍼레이드에도 참석하였다(http://youtu.be/Qaj27Fb2rds). 그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뽀로셴꼬의 연설도 잘 담겨 있다.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우산도 쓰지 않고 그는 우크라이나어로 힘차게 연설을 하였고 대다수의 오데싸 시민들은 그의 연설을 경청하였다(http://youtu.be/Yh0aMhXdudE).

 

 

 

 


이번 독립기념일에 이렇게 우크라이나가 군사 퍼레이드를 한 것은 지금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곧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공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몇 달 전에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빼앗은 러시아는 그후로도 동부 우크라이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따라서 이 일은 우크라이나 내전이 아니다. 러시아 국민들이 갑자기 우크라이나에 들어와서 도네쯔크공화국 같은 허상의 나라를 설립하고 그 수장이 되고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전투 가능한 젊은 남자들과 무기들을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계 국민들을 흔들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공이다.



 

이 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같은 것인데, 다만 다른 점은 러시아는 아예 그 일을 교묘하게 우크라이나 영토 안에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전에 노 무현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영토 문제가 아닌 역사 문제이다(http://youtu.be/cJbSUggUgY4). 일본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빌미로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점령한 일들 가운데 독도를 침탈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도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반도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일이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다.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가 타타르인들이나 러시아보다 먼저 수납하였고 우크라이나의 수장이 세례를 받았던 크림반도를 러시아가 침공하여 가져간 것이다(http://gohchangwon.tistory.com/736). 그것은 마치 한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일을 바르게 알 필요가 있다. 특히 러시아에서 사는 한국인들이나 러시아 문학이나 언어를 전공한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자신들이 마음을 써서 사랑하고 연구한 그 러시아를 바르게 이해하시라. 다시 말하지만 몇 달 전의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동부 우크라이나 침공은 거짓으로 사람들을 선동하여 폭력과 살인으로 마치고 있다. 블라디미르 뿌띤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는 지금 대통령부터 정치인, 텔레비전 방송국들까지 거의가 다 거짓말로 숨을 쉰다.   

 

유감스럽게도 2014년 8월 24일(일요일) 동부 우크라이나의 도네쯔크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동부 지역을 침공한 러시아 편에 서 있는 분리주의자들과 러시아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착검을 한 총을 들고 우크라이나 정부 군인 포로들 한 100명을 앞세워 행진을 했고 세 대의 살수차가 그 길을 깨끗이 한다며 물을 뿌리며 뒤따랐다. 그리고 수 백 명의 시민들 앞에서 자신들의 승리를 기원했다(http://youtu.be/_R4Gx1LlR8Y).   

 

 

 

 


끝으로 내가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나가서 담았던 우크라이나의 독립 기념일 풍경 사진 몇 장을 올린다. 시내 중심가에 나가지는 못해서 사진이 많지 않아서 여기에다 첨부한다. 그리고 우리 막내 아들인 충만이의 전언을 하나 덧붙이자면, 요즘 우크라이나는 술을 드시고 주정하는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너희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미래가 있다. 그래서 우리 어른들은 너희들을 사랑하고 존중한단다!"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

 

 

 

 

  

 

2014년 8월 25일(월), 우크라이나 끄이브에서 고 창원(http://GohChangw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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