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시아 인도네시아(INDONESIA)의 세 도시를 2015년과 2017년에 방문하였다. 2015년 2월에 고국을 잠시 방문했을 때 말레이시아(MALAYSIA)의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Jakarta)를 방문하였다. 그리고 최근인 2017년 3월에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동부 자바 항구 도시인 수라바야(Surabaya), 인도네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자 반둥회의(Bandung Conference / Asian–African Conference; 1955. 4. 18-24)를 개최했던 도시인 반둥(Bandung)을 방문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4천만 명 정도이니 인구수로는 중국(CHINA), 인도(INDIA), 미국(USA)에 이어 세계 4위의 큰 나라이다.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갖고 있는 대만(TAIWAN)과 달리 불교나 힌두교 문화에 이슬람 문화까지 덧입혀져 있기에 호기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이란인들이나 유럽인들의 체형이나 얼굴 윤곽을 갖고 있어서 다른 아시아인들에 대해 콧대가 높은 인도(INDIA) 사람들과 달리 우리와 비슷한 체형이나 얼굴에 친절하기까지 하니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아시아인으로 마음이 안 갈 수 없다.
"인도네시아"는 한자로 '인도니서아' (印度尼西亞, 印度尼西亚)여서 종종 간략하게 칭할 때 "인니" (印尼)라 한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을 "인니"라 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도시인 자카르타(Jakarta), 두번째로 큰 도시인 수라바야(Surabaya), 세번째로 큰 도시인 반둥(Bandung)의 도시 설명과 여행 이야기를 올리고 그 도시에서 내가 담았던 사진들을 좀 올리려고 한다. 인도네시아어를 배울 수 있는 어학원이나 대학 자료도 다른 분들의 자료를 인용해서 알려보려고 한다.
1. 자카르타 (Jakarta)
자카르타는 자바섬(Pulau Jawa; Island of Java)의 서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인구가 천백만 명이 넘는 거대 도시이다. 교통편은 지하철이 없고 지상 교통편만 있어서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체증이 심하다. 아마도 도시의 지반이 약하여 지하철을 건설할 수 없는 것 같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의 중심 도시이다.
지난 2015년 2월에 나는 말레이시아(MALAYSIA)의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에어 아시아 항공기편으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공항버스를 타고 자카르타(Jakarta)의 감비르역(Gambir Station)에 내려 구시가 인근의 어느 호스텔에 머물면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구 시가, 플라자 인도네시아 같은 백화점에서 사람들을 구경하였고, 일요일에는 자카르타 시내 남부에 있는 어느 큰 한인교회를 방문해 예배했으며, 며칠 후에 수카르노-하따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Bandara Internasional Soekarno-Hatta [인도네시아어], 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 [영어], CGK [공항 코드; IATA])은 자카르타 시내의 감비르역에서 담리(Damri) 공항 버스로 1시간쯤 떨어져 있다.
2. 수라바야 (Surabaya)
수라바야(Surabaya)는 자바섬 동부 끝자락에 자리한 항구 도시이자 인도네시아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꽤 큰 도시이다. 수라바야 인구는 2017년 현재 삼백만 명 정도이다. 인도네시아 독립 영웅들의 대다수가 수라바야 출신이어서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에서 '영웅의 도시' (Kota Pahlawan)로 불린다.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Bandar Udara Internasional Juanda [인도네시아어], Juanda International Airport [영어], SUB [공항 코드; IATA]; https://www.juanda-airport.com/en)은 수라바야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택시로 1 시간 정도 외곽의 시골에 있는데 이용하기에 깔끔하였다.
지난 2017년 3월에 나는 에어 아시아 항공기 편으로 수라바야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소개해 준 택시 편으로 시내 중심가의 예약해 둔 호스텔로 가서 며칠 동안 머물면서 수라바야 사람들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 호스텔은 플라자 수라바야(Plaza Surabaya) 쇼핑몰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였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에서 교통 체증이 거의 없고 안전한 도시인 것 같다. 머물던 중 일요일에는 시내 중심가의 어느 인도네시아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는데, 그 교회 목사님의 따님들이 인도네시아어를 영어로 통역해 주어서 설교를 들었고, 또 읽기 쉬운 라틴 글자인 인도네시아어를 따라 읽으며 찬송도 불렀다. 수라바야에서 내 루나 스마트폰(Luna TG L800S)으로 담았던 사진을 드러낸다.
3. 반둥 (Bandung)
반둥(Bandung)은 자바섬 서부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다. 서부 자바 지역의 제일 큰 도시는 수도인 자카르타(Jakarta)이고, 반둥은 두번째로 큰 도시로 평지가 아닌 해발 768 미터 높이에 있는 도시이다. 그래서 기후가 다른 인도네시아 도시들과 달리 좀 서늘하다. 그리고 네덜란드(NETHERLANDS)가 300년 동안 인도네시아를 통치할 때 네덜란드풍으로 만든 도시로 꽃과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이다. 도시에는 택시가 생각보다 적고, 예닐곱 사람이 탈 수 있는 작은 승합차인 앙꼿 (Angkot)이 노선별로 운행한다. 반둥은 인도네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자 반둥회의(Bandung Conference / Asian–African Conference; 1955. 4. 18 - 24)를 개최했던 도시로 자카르타에서 차로 세 시간 걸린다.
나는 지난 2017년 3월에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내려 8인승 승합차를 타고 세 시간을 달려 반둥에 도착하였고 예약한 한 호텔에 이틀을 머물렀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반둥 남부에 있는 반둥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서 고속버스를 타고 세 시간을 달려서 자카르타로 가서 예약해 둔 값 싸지만 나름대로 스타일이 있는 전 세계적인 체인 호텔인 어느 이비스 호텔(Ibis Hotel)에 이틀 동안 머물렀다. 개혁교회를 이루고 싶다는 어느 한국인을 만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별다른 결과는 얻지 못 했다. 일을 마친 나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에어 아시아 항공기 편으로 인도네시아를 출국하였다. 그때 반둥(Bandung)에서 이틀 동안 지내면서 내 스마트폰(Luna TG L800S)으로 담았던 사진이 꽤나 많은데 아래에 조금만 올린다. 인도네시아의 반둥 모습이다.
두 번째로, 레기나 이바노바(Regina Ivanova Polapa)가 부른 사랑 노래이다(Aku Jatuh Cinta [I fall in Love]; https://youtu.be/heS8_kxVQUc). 인도네시아어 가사가 영상에 떠올라서 따라 부르기 좋다. 그녀는 인도네시아의 아이돌이란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노래가 아닌 인도네시아어(Bahasa Indonesia, Indonesian Language) 대담을 들어보기 위해 인도네시아 넷 텔레비전의 "투나잇 쇼" (Tonight Show) 대담 영상 하나를 연결한다(https://youtu.be/pUA7Othmmxo). 디라 수간디(Dira Sugandi)라는 유명한 인도네시아 출신 여자 가수를 '넷 티비'가 인터뷰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어를 배우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또는 인도네시아 대학교로 유학을 가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런 자료를 좀 찾아보았다.
먼저, 인도네시아 어학원을 하나 소개한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인 반둥(Bandung) 시내 북쪽에 있는 "야야싼 임락" (YAYASAN IMLAC; Indonesian Multi Language Acquisition Center, jl. Gunung Agung No. 16 Rt.01/05 Bandung-Jabar, Telp. [0298] 311780, armand@bgd.centrin.net.id)이라는 곳이다. 나는 이 어학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하지만 짐작하는 것으로는 기독교회 선교사들이나 일반인들이 이곳에서 실제적인 인도네시아어를 배우는 것 같다(http://www.nathanandbecky.org/?m=201002, http://www.infokursus.net/infolkp/index.php?id=3949). 이에 대해서는 앞에 소개한 외국인들의 글이 도움이 된다. 다만 한 달 수강료는 얼마 정도 하는지 알 수 없는데, 어느 분의 2006년 글로 볼 때 한 달에 10만원 정도 했다니까, 아마도 2017년 현재는 20만원이나 30만원 남짓 되지 않을까 짐작한다. 정확한 것은 아님을 밝힌다.
자카르타 남부의 드뽁(Depok)에 있는 인도네시아대학(UI)의 비파(BIPA) 과정에서 2016년 여름부터 2016년 12월경까지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하신 듯한 어느 한국 여성의 일기 형식의 블로그 글로 좀 연결한다(https://blog.naver.com/yeonjuu_uu). 그녀의 날마다의 학교 생활이나 그녀가 월세로 잠시 살았던 근처 아파트의 사정도 알 수 있어서 좋다. 일상을 사진기에 담아 글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참 고맙다.
이제,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어 책을 몇 권 알린다. 사실 시중에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일반적인 여행책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 마르코 폴로(Marco Polo)나 인사이트 가이드스(Insight Guides) 같이 손 안에 들어갈 만한 작고 멋진 여행서를 만드는 곳에서도 인도네시아 여행서는 아직까지 만들지 않는 것 같다. 겨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같이 다룬 책이 있고, 발리(Bali)에 대한 여행서가 있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아래에다 복사한 서너 권의 한국어로 된 책을 소개하는 것은 작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어느 지도로 찾아보았더니,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Jakarta) 시내에 있는 개혁교회(Reformed Churches)들을 몇 곳 발견할 수 있었다. 그 교회 예배당들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 스캔본과 그중 서너 교회들의 웹싸이트들도 이곳에 연결한다 (① Reformed Evangelical Church Jakarta: Jalan Industri Blok B-14 No. 1, Kemayoran, Jakarta Pusat (Central Jakarta), 10720, http://grii.org, http://reformed21.tv, https://www.recjakarta.com, https://www.facebook.com/RECJkt, ② GRII Kelapa Gading: Jalan Boulevard Utara Blok QJ-3 No. 27-29, Summarecon Kelapa Gading, Jakarta Utara (North Jakarta), 14240, http://grii-kelapagading.org, ③ GRII Kebon Jeruk: Kompleks Business Park Blok G-H, Jalan Meruya Ilir No. 88, Kebon Jeruk – Jakarta Barat (West Jakarta), Email: sekretariat@griikebonjeruk.org, http://griikebonjeru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