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인 시편(詩篇, Psalms) 가사에다 곡을 입힌 <<제네바 시편가>> (Genevan Psalter, 1562년)가 대한민국 교회 앞에 마침내 책과 안내가(案內歌, Guide Songs) 앱, 두 가지로 완성되어 나왔다. 가이드송 앱은 아이폰(iPhone)의 앱 스토어(App. Store)와 안드로이드폰(Android Phones)의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에서 15.000원에 살 수 있다. 책으로 된 제네바시편찬송가도 그간의 출간에 이어 150편 전곡이 마침내 다 번역되어 15.000원에 살 수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앱과 책에 실수가 좀 있지만 시편찬송가가 한국교회에 잘 번역되어 나와서 널리 사용되기를 바라는 나로서는 참으로 기쁘다.

 

 

 

 

 

이번에 발간되어 나온 <<제네바 시편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총회 신학부(2007년도 부장: 서 창원 목사)에서 결의하여 2009년에 시편편찬위원회를 통해 펴낸 <<칼빈의 시편찬송가>> (Calvin's Genevan Psalter)의 완성본이다.

 

 

 

시편찬송에 대한 많은 이야기는 내 다른 글에 있다(시편 [2014]: 주님은 예배 때 시편찬송을 부르라 명하셨다, https://gohchangwon.tistory.com/770).

 

 

 

<<제네바 시편가>>는 스코틀랜드(Scotland) 유학 때 영국 교회에서 시편찬송가를 선창자(先唱者, Precentor)로 직접 불러본 경험이 있는 서창원 목사(총신대학교 교수,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 http://www.kirp.org)님이 그동안 몇 차례 책으로 냈는데, 그 일에는 신소섭 목사, 주성희 교수, 이귀자 교수님도 힘을 보태셨다. 서 목사님은 자신이 섬기던 교회들에서 이 제네바 시편가를 예배 때마다 부르려 힘쓰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창원 목사님은 <<제네바 시편찬송>> 완간본을 낼 계획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서창원 목사 개인의 돈이나 후원금으로 그동안 시편찬송가를 몇 백권씩 발간해오셨기 때문이다. 유럽의 어느 선교지에서 고국으로 돌어와 다시 다른 선교국으로 나가는 사이 나는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사무실로 찾아가 서창원 목사님과 교제할 때마다 그동안 시편찬송가 발간을 위해 힘쓴 서 목사님의 공을 드러내어 깊이 감사드리고  <<제네바 시편가>>의 완간을 지속적으로 독려하였다. 저작권을 갖고 있는 서 목사님이 그 시편찬송을 완간하지 않으면 안 됨을 더 부각시키며 말이다.

 

 

 

그 당시 내 생각은 아무리 제네바 시편찬송가가 책으로 나온다고 해도 신학적인 선명성만 갖고 있는 작은 교회들이 시편찬송을 예배 때 부르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지난 2016년에 <<스코틀랜드 시편찬송가>>에다  <<제네바 시편찬송가>> 몇 편을 더해서 고려서원에서 <<시편찬송>>을 발간하였고, 미완간 <<제네바 시편찬송가>>도 이미 시중에 널리 나와있었지만 교세가 약하고 음악적인 소양이 부족한 교회들에서는 이 시편찬송가들을 예배에서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시편찬송가의 가이드송, 안내가(案內歌, Guide Songs)를 반드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전에 기타를 치면서 시편찬송을 한국어로 녹음해 오다가 중단한 내 아내를 설득하였다. 그러나 현재 지내는 이 집에서 기타를 치면서 시편찬송가를 다 녹음할 수도 없는데다 이번에는 여러 사람이 각 시편가의 음정을 듣고 부르기 좋도록 건반악기나 관악기를 노래에 넣고 싶기도 해서 시편찬송을 부르는 또다른 분들을 찾게 되었다. 그러다가 유튜브를 통해서 시편 찬송을 부르는 분을 찾았다.

 

 

 

그러자 나는 지방 어느 도시의 버스터미널에서 나강후 목사님을 만나서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면서 몇 시간 동안 설득하였다. 아무리 시편찬송가가 책으로 나와도 가이드송이 없으면 여러 교회에서 시편찬송을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음을 알리며, 한국 교회의 시편찬송가 사용을 위해서는 안내가(案內歌), 가이드송(Guide Songs) 제작이 반드시 필요한 일임을 역설하였다. 결국 나 목사님이 동의해주셔서 <<제네바 시편가>> 205곡을 1절씩 불러주시기로 했다. 그러나 나는 시편 각 노래를 처음부터 끝절까지 다 불러야 실제적인 가이드송(안내가)으로써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갖고다니며 반복해서 들으면서 시편찬송을 실제로 배울 수 있음을 거듭 말하며 시편찬송을 처음부터 끝절까지 불러서 녹음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렸다. 그리고 마침내 <<제네바 시편찬송>> 전 곡을 나 목사께서 처음부터 끝절까지 다 불러서 녹음해주시기로 약속하셨다. 이 자리를 빌려, 한국 교회의 원할한 시편 찬송 사용을 위해 무보수로 헌신하신 나강후 목사께 감사드린다.

 

 

 

시편찬송을 불러줄 사람이 생겼으니 그 다음은 <<제네바 시편찬송>> 한국어판 저작권을 갖고 계신 서창원 목사님을 다시 그 당시 서울 용산역 인근에 있던 그분의 사무실로 찾아가 간사로 일하시던 이세영 목사님과 함께 만나서 <<스코틀랜드 시편찬송>>보다 더 오래되고 부르기 쉽지 않은 <<제네바 시편찬송>>은 가이드송을 반드시 만들어서 제네바 시편찬송 책과 함께 널리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설득하고 설득하였다.

 

 

 

그리고 나서 나는 광주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 나강후 목사를 다시 만나 그 당시 고창에 있는 어느 교회에서 봉사하며 서울로 오르락내리락하시며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시고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일을 보시던 서창원 목사님을 고창으로 찾아가 나강후 목사를 소개시켜드리고, 미진한 <<제네바 시편찬송>> 번역이 되는 대로 나강후 목사에게 이메일로 보내면 나 목사가 받아서 노래를 불러 녹음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인사시키고 준비하였다. 그렇게 해서 나강후 목사님이 서창원 목사님과 연락하며 제네바 시편찬송을 녹음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은 책이 출판되어 나오기 직전까지도 계속되었다.

 

 

 

나강후 목사는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이 <<제네바 시편찬송>>의 대부분을 녹음하였다. 그리고 번역이 덜 되었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시편가는 최근까지 서창원 목사님으로부터 받아서 다시 불렀다. 그는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 마이크를 들고 자신의 랩탑 노트북 컴퓨터의 큐베이스(Cubase) 프로그램으로 녹음한 후 사운드포지(Sound Forge Pro)로 마스터링을 하여 제네바 시편을 모두 다 녹음하였다. 그리고 반주자가 없는 교회들이 예배 때 틀어놓고 쓸 수 있는 시편가 반주 음악도 플룻과 피아노 본으로 다 녹음했다. 다시 한번 나강후 목사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그렇게 나강후 목사의 목소리로 <<제네바 시편찬송>>을 녹음하면 그것을 씨디(CD)에 구워서 나중에 책에 끼워서 제공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전문적인 앱(App; Application)을 만들어서 한국이나 외국이나 구분 없이 이 제네바 시편가를 좋아하는 분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나는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개혁신학을 사랑하며 시편찬송가도 교회에서 직접 부르시기도 하고 앱 개발자이시기까지 한 정영오 장로님께 자문을 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앱을 제대로 개발하려면 그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선교사인 나로서는 엄두를 낼 수 없었는데, 정 장로님이 앱 개발비용을 일체 받지 않고 나중에 앱을 유료로 제공하는 선에서 흔쾌히 앱을 개발해주시기로 하셨다. 이 자리를 빌려, <<제네바 시편가 앱>>을 만들어주신 정영오 장로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정 장로님은 자신도 <<제네바 시편가>>를 앱으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오히려 내게 고마움을 표하셨지만, 나는 그저 미안하기만 하다. 이 앱이 유료 앱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많이 팔리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정영오 장로님이 그렇게 시편 앱을 만들어 주시기로 하자, 나는 정영오 장로님과 서창원 목사님을 서로 연결해드리면서 서 목사님은 한국어판 <<제네바 시편가>>의 저작권을 내놓고, 정 장로님은 개발비 없이 시편 앱을 힘껏 만들어서 나중에 유료로 앱 시장에 내놓는 방식으로 한국교회 앞에 헌신하는 협약식을 갖도록 해드렸다.

 

 

 

그리고 나서 나는 앱 개발자이신 정영오 장로님이 시편가 선창자인 나강후 목사님과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해드렸고, 정 장로님이 카카오톡 단체톡방을 만들어 그 안에서 서로 연락하며 이 일을 해왔다. 서창원 목사님과 나강후 목사님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정영오 장로님과 그 직원들이 줄곧 힘써서 시편가 앱이 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제네바 시편가>> 책은 이번에도 서창원 목사님이 개인적으로 출판을 하셨다. 나는 책이 좀 더 멋지게 나오도록 디자인집의 나동훈 박사님을 만나기도 해보았지만, 그분의 디자인 힘을 빌리지는 못하고 이번에도 서창원 목사님이 아시는 분들을 통하여 그전처럼 나왔다. 이번에도 힘을 쓰신 서 목사님께 고마움을 표한다.

 

 

 

이참에 서창원 목사님이 원장으로 일하시는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에서 간사로 있던 이세영 목사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는 내 뜻을 다 이해하고 초창기에 서 목사님과 연락하며 논의하는 시절에 이 일에 도움을 주셨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프랑스(France) 출신의 종교개혁자였던 칼빈(칼뱅, John Calvin, Jean Calvin, 1509-1564)의 손에 의해 1562년에 완성된 <<제네바 시편가>>가  150편 전곡, 205곡의 한국어 노래로 한국교회 앞에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 제네바 시편가의 안내가, 가이드송(案內歌, Guide Songs)도 아이폰의 앱 스토어(App. Store)나 안드로이드폰의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에서 살 수 있는 앱(App.)으로도 나오게 되었다.

 

 

 

* 아이폰 앱스토어 앱 구입:

apps.apple.com/kr/app/%EC%A0%9C%EB%84%A4%EB%B0%94%EC%8B%9C%ED%8E%B8%EC%86%A1/id1503611186

 

‎제네바시편송

‎뱅의 시편찬송가는 개혁교회의 유산입니다.150편의 시편가사와 세개의 다른 노래를 운율에 맞추어 노래하도록 구성한 곡들의 모임입니다. 가사와 선율은 모두 1539년부터 1562년 사이에 스위스

apps.apple.com

 

 

 

*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앱 구입: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salter

 

제네바 시편가 - Google Play 앱

칼뱅의 시편찬송가는 개혁교회의 유산입니다.150편의 시편가사와 세개의 다른 노래를 운율에 맞추어 노래하도록 구성한 곡들의 모임입니다. 가사와 선율은 모두 1539년부터 1562년 사이에 스위스

play.google.com

 

 

 

* 예스24 책 구입 (15.000원):

www.yes24.com/Product/Goods/91465126

 

 

 

* 인터넷 교보문고 책 (13.500원):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87124377&orderClick=LAG&Kc=

 

 

 

* 지마켓 책 구입 (13.500원, 15.000원):

browse.gmarket.co.kr/search?keyword=%EC%A0%9C%EB%84%A4%EB%B0%94+%EC%8B%9C%ED%8E%B8%EA%B0%80

 

 

 

제네바 시편찬송 안내가 앱은 아이폰의 앱 스토어에서는 '파트 프라임'(Part Prime)이란 개발자 이름으로 <<제네바 시편송>>이란 제목을 달고 2020년 7월 20일(월요일) 아침나절에 개통되었고,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에팡겔리아'(Epangelia)란 개발자 이름으로 <<제네바 시편가>>란 제목을 달고 2020년 7월 31일(금요일) 밤에 개통되었다. <<제네바 시편가>> 책은 2020년 7월 13일(월요일)에 세상에 나왔다.

 

 

 

 

 

 

이 <<제네바 시편가>>가 책과 앱으로 세상에 나온 후 살펴보니, 아쉽게도 나강후 목사님이 가사를 잘못 부르거나 절을 바꿔 부른 실수가 보이고, 그 반대로 나 목사님이 제네바 시편가 영문판의 음정을 보고 한국어판의 악보가 틀린 부분을 지적해서 서 목사님께 보냈는데도 수정되지 않은 책 악보도 보인다. 그런 곳이 72개나 된다.

 

 

 

가사를 틀리게 부른 곳들은 다 찾아 나 목사님이 다시 녹음하였다. 그래서 다음 번 수정 때 정 장로님 팀이 앱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2020. 09. 25.).

 

 

 

바라기는 이 <<제네바 시편가>> (Genevan Psalter, 1562년) 책과 앱을 많은 한국교회가 구입하여 인터넷이 되는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한국어로 예배하는 곳이나 가정에서 시편(詩篇)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널리널리 퍼지면 참 좋겠다.

 

 

 

2020년 8월 1일(토요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고 창원(https://gohchangwo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