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UKRAINE)의 수도인 키예프(끄이브, Київ, Киев, Kiev, Kyiv)로 들고나는 국제 공항은 키예프에서 차로 30분 정도 동쪽에 떨어진 보르이스삘(Бориспіль 우크라이나어], Борисполь [러시아어], Boryspil or Borispil [영어])이란 작은 도시에 있는 보르이스삘 국제공항(Boryspil International Airport; https://kbp.aero)이다.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의 슬로바키아(SLOVAKIA)와 헝가리(HUNGARY)에 접한 우즈호로드(Ужгород, Uzhorod or Uzgorod)에서 1982년에 태어나 러시아어로 주로 노래하는 우크라이나 여자 가수인 욜까(Єлизаве́та Вальдема́рівна Іванці́в [우크라이나어], Елизавета Вальдемаровна Иванцив [러시아어], Elizaveta Valdemarovna Ivantsiv [영어], 엘리자볘따 발데마리브나 이반찝 [한국어]; https://en.wikipedia.org/wiki/Yolka_(singer))가 2010년에 보르이스삘 공항을 가사에 담아 부른 러시아어 노래가 있다. 키예프 보르이스삘 공항에서 프랑스(FRANCE)의 프로방스(Provence) 지방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가서 쉬고 싶다는 내용의 노래이다(https://youtu.be/mV5xJT7BnzEhttps://youtu.be/vO124clylW4, https://youtu.be/Bwh391VeHyc). 우크라이나나 러시아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유럽 문화에 대한 동경이 늘 있는데, 그중 프랑스에 대한 동경이 강하다.  

이 노래에서도 그런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회색빛 소련식 낡은 콘크리트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화창한 날씨의 프랑스 길거리 카페의 등나무 의자에 편히 앉아서 프랑스 포도주를 마시면서 쉬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人之常情)이지 않을까?



이 노래 제목인 "프로방스" (Provence; https://en.wikipedia.org/wiki/Provence)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 지방의 지명이다. 러시아어로는 "쁘로방스"라고 하지 않고 "쁘라방스" (Прова́нс)라고 발음한다. 악센트가 '아' (a)에 있기 때문에 그 앞의 '오' (o) 발음이 '아' (a)로 발음되어 그렇다. 이 노래에는 또 프랑스 남서부 지방의 유명한 포도주 산지인 보르도(Bordeaux)와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Paris)도 언급되어 있다. 



며칠 전에 아들들이랑 키예프(끄이브) 시내에 다녀오던 길에 택시를 탔는데, 그 때 그 택시의 라디오를 통해 흥겹게 흘러나오던 이 노래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잠시 찾아보았다. 우리도 머잖아 보르이스삘 공항에 있을 테니까..... 지난 2006년 2월부터 동유럽의 회색빛 나라, 우크라이나에서 살아온 우리는 곧 이곳 생활을 정리하고 아시아로 돌아간다. 보름쯤 후엔 우리도 욜까처럼 보리스삘 공항에 있을 것이다. 








<<Прованс>> ([쁘라방스] Прованс слова песни Ёлка, 2010 [러시아어] )  



Уютное кафе на улице с плетеной мебелью, 
[우유뜨나예 카폐 나 울리쩨 스 플리뚄나이 메빌유]

Где красное вино из местных погребов, больших Шато. 
[그뎨 크라스나예 비노 이즈 몌스뜨느흐 빠그리봎, 발쉬흐 샤또]

Ты можешь говорить, что это только глупые мечты, 
[뜨 모제쉬 가바리츠, 쉬또 에따 똘까 글루쁘예 미취뜨이]

Но в планах у меня всё видимо немного круче, ведь. 
[노 브 쁠라나흐 우 멘야 프쑈 비디모 님노가 크루체, 베츠]


 
Завтра в семь двадцать две, я буду в Борисполе 
[자프뜨라 프 솀 드받짜츠 드볘, 야 부두 브 바리스빨례]
 
Сидеть в самолёте и думать о пилоте, чтобы
[씨뎻츠 프 싸말료뗴 이 두마츠 아 삘로뗴, 쉬또브이] 

Он хорошо взлетел и крайне удачно сел
[온 하라쇼 브즐리뗄 이 크라이녜 우다츠나 쏄]

Где-нибудь в Париже, а там ещё немного и Прованс. 
[그뎨-니부츠 프 빠리줴, 아 땀 이쑈 님노가 이 쁘라방스]



Бордовый горизонт, бордовое Бордо в бокале 
[바르도브이 가리존트, 바르도바예 바르도 브 바깔례]

Поверить не могу что это всё уже так близко, ведь. 
[빠볘리츠 녜 마구 쉬또 에따 프쑈 우줴 딱 블리즈까, 베츠]



Завтра в семь двадцать две, я буду в Борисполе 
[자프뜨라 프 솀 드받짜츠 드볘, 야 부두 브 바리스빨례] 

Сидеть в самолёте и думать о пилоте, чтобы
[씨뎻츠 프 싸말료뗴 이 두마츠 아 삘로뗴, 쉬또브이]
 
Он хорошо взлетел и крайне удачно сел
[온 하라쇼 브즐리뗄 이 크라이녜 우다츠나 쏄]

Где-нибудь в Париже, а там ещё немного и Прованс. 
[그뎨-니부츠 프 빠리줴, 아 땀 이쑈 님노가 이 쁘라방스]



Завтра в семь двадцать две, я буду в Борисполе 
[자프뜨라 프 솀 드받짜츠 드볘, 야 부두 브 바리스빨례] 

Сидеть в самолёте и думать о пилоте, чтобы
[씨뎻츠 브 싸말료뗴 이 두마츠 아 삘로뗴, 쉬또브이] 
 
Он хорошо взлетел и крайне удачно сел
[온 하라쇼 브즐리뗄 이 크라이녜 우다츠나 쏄]

Где-нибудь в Париже, а там ещё немного и Прованс. 
[그뎨-니부츠 프 빠리줴, 아 땀 이쑈 님노가 이 쁘라방스]



<<프로방스>> (한국어 해설)



등나무 의자가 있는 길거리의 아늑한 카페
[프랑스] 지역 빨간 포도주와 큰 성이 있는 곳
넌 이것을 어리석은 꿈이라고 말하겠지만
보기보단 나의 일정들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네



내일 7시 22분에 난 보리스필 공항에 있을 거야
그리고 비행기에 앉아 파일럿 생각을 하겠지
이상 없이 비행기가 떠서 안전하게 내리길 바라면서
파리 어디쯤엔가에, 그리고 조금 더 프로방스로



보르도의 수평선, 잔 안의 보르도의 보르도 포도주
이 모든 것들이 곧 가까이 올 것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네



내일 7시 22분에 난 보리스필 공항에 있을 거야 
그리고 비행기에 앉아 파일럿 생각을 하겠지 
이상 없이 비행기가 떠서 안전하게 내리길 바라면서
파리 어디쯤엔가에, 그리고 조금 더 프로방스로 



내일 7시 22분에 난 보리스필 공항에 있을 거야 
그리고 비행기에 앉아 파일럿 생각을 하겠지 
이상 없이 비행기가 떠서 안전하게 내리길 바라면서 
파리 어디쯤엔가에, 그리고 조금 더 프로방스로














<<Provence>> 



A cozy café with wicker furniture laid out on the streets 
Where there's red wine from the local cellars of big chateaux 
You can say that these are just stupid dreams 
But in my plans it seems that things are beginning to turn out, because.



Tomorrow, at 7:22, I'll be at the Boryspil [Kiev] airport 
Sitting on a plane and thinking about the pilot, so that 
He makes the plane take off well and land very successfully 
Somewhere in Paris, and then there's just a bit left and it's Provence. 



Bordeaux horizon, burgundy Bordeaux in a wine glass 
I can't believe that all of this is so close already, because. 



Tomorrow, at 7:22, I'll be at the Boryspil [Kiev] airport 
Sitting on a plane and thinking about the pilot, so that 
He makes the plane take off well and land very successfully 
Somewhere in Paris, and then there's just a bit left and it's Provence.




Tomorrow, at 7:22, I'll be at the Boryspil [Kiev] airport 

Sitting on a plane and thinking about the pilot, so that 
He makes the plane take off well and land very successfully 

Somewhere in Paris, and then there's just a bit left and it's Provence.




2018년 7월 4일(수),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고 창원 (http://gohchangwon.tistory.com)